오늘 두근두근 처음으로 입고 중요한 회의에 갔어요.
회의 전에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
으아닛! 옷에 완전히 엎지른 것이지요!!!
와, 정말 눈 앞이 캄캄…
그런데 이게 웬일이죠?!
휴지로 바로 털어내고 화장실로 달려가 물로 씻어내니
미처 손을 못 댄 몇 방울 빼고는 멀쩡하지 않겠습니까!!
넘 신기했어요!!!!!
도톰한 원단 덕분에 물 묻은 가슴 부분이 비치지도 않고.
이동하는 10분 정도 안에 충분히 말랐어요.
하루 종일 부끄러울 뻔 했는데 ㅜㅜㅜㅜㅠㅠㅠㅠ
정말 제 존엄성을 지켜준 셔츠입니다…
복 받으세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
아. 그리고 저는 키도 150 초반, 어깨도 좁은데요.
근데 예쁘게 잘 맞아요!
이것도 신기해요.
크신 분은 큰대로, 작은 분들은 작은대로
잘 어울릴 수 있는 것…
아니 이 셔츠 무슨 마법이죠?????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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